형법상 강제추행죄는 폭행이나 협박을 통해 타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형법 제298조에 따라 처벌됩니다.

단순히 형사처벌에 그치지 않고 신상정보 등록, 일정 직종에 대한 취업제한 등 추가적인 법적 제재도 함께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연인 간의 갈등이나 감정적 대립으로 인해 보복성 고소가 이루어지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억울하게 피의자로 지목되는 경우도 결코 적지 않은데요. 

단순히 억울함만 주장하며 수사기관의 조사에 수동적으로 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제추행죄의 구성요건, 처벌 기준, 그리고 혐의에 연루되었을 때 효과적인 방어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사건초기의 초동 대응이 가장 중요합니다.

강제추행 혐의를 억울하게 받게 된 많은 분들은 그 상황 자체에 당황하여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판단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사건 초기의 중요한 초동 대응에서 실수가 발생하고, 이는 결국 억울한 처벌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건과 마찬가지로 성범죄 사건의 경우에도 수사기관은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의 진술에 특별히 의심할 만한 사유가 없다면 피해 진술이 사실임을 전제로 수사를 진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피의자로 소환된 경우에는 초기 조사부터 명확하고 일관된 진술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면 

강제추행 혐의는 전체 성범죄 중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은 범주에 속하며 그 특성상 피해자와 피의자의 진술이 크게 엇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면 직접적인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도 수사가 개시될 수 있어 피의자에게는 큰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사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곧바로 범죄 성립이나 유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법원 역시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한 증거인 경우, 진술 간 일관성, 경험칙과 논리에 비춰 합리성이 있는지, 허위 진술의 동기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억울하게 성추행 혐의를 받게 된 경우 단순히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사건 초기부터 성범죄 사건에 대한 경험이 많은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일관된 진술을 유지하고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등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결국, 성추행 사건에서 억울하게 피의자로 지목된 경우에는 정밀한 법적 분석과 객관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사실관계를 철저히 입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성범죄는 혐의를 받게 된다면 진실을 밝히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불안감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억울하게 성범죄,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면 무혐의, 무죄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이러한 결과를 위해서는 피해를 주장하는 상대방의 진술에 대응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를 준비하고, 이를 토대로 일관된 진술을 이어나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